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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핸드폰 유감
narak방콕은 간만에 아주 깔끔한 하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즌이 시즌인지라 거의 매일 비가 내려주고 있고 우울한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지난 새벽녘에는 천둥소리가 아주 요란했답니다. 물론, 엄청난 빗소리를 잠결에 들었고요.
휴가 기간을 맞이하여 많은 지인들이 방콕 나드리를 하고 있습니다.
다녀간 피플들도 많고, 아직 오지 않은 피플들도 여럿입니다.
많은 손님들을 접하다보니 생활이 말이 아닙니다. 월드컵 때 보다 24배 더 피곤하고 힘들군요.
부산의 김 창빈이라는 아마 프로가 계시다지요?
아마추어이지만 골프 실력과 이론에서는 프로급입니다.
내기 골프에 아주 강한 "독사"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우리 홈에 글을 남겨주시기도 하는데, 요 양반과 2년여 만에 골프질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요 양반은 주 무대가 파타야인지라 가끔 태국에 오더라도 얼굴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아니, 파타야로 나락이를 초대했지만 그 때마다 바쁘다는 핑계로 항상 뺀찌를 놨드랬는데, 요번에도 뺀찌 놓으면 나락이가 영원히 뺀찌를 당할까바 날 잡아서 골프질을 같이 했드랬습니다. 더군다나 아름다우신 형수님을 너무 오랜만에 뵈어서 한편으로는 기쁘고 또 한편으로 민망했다지요.
파타나 골프장에서 김 창빈 독사님과.......ㅋㅋㅋㅋㅋ
김 창빈 형님의 가장 큰 매력 중의 하나는 나락이를 아주 많이 배려해준다는 것입니다.
일이 먼저이니 바쁘면 절대 무리하지 마라. 그냥 알아서 골프치고 맛난 것 찾아 먹고 놀다 갈테니 부담 같지 말고 일 해라........
하여, 더욱 더 송구하기도 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친구가 놀러왔습니다.
원래는 완전 추운 12월에 휴가를 올려했지만 회사에 중요한 일정이 잡혀있어 어쩔 수 없이 요번에 한 달 일정으로 방타이 했습니다.
덕분에 이 친구와 일주일에 3일 골프질을 하고 있습니다. 한 동안 골프질을 하지 않은 덕분에 얼굴이 쫌 뽀샤시 했드랬는데....ㅠㅠ.
물론, 골프질한 날 저녁은 완전 달려줘야 하고요.
모스크바에서 온 덕분에 KGB라 부름...ㅋㅋㅋ
지난 주에는 판야 인드라 골프장을 갔드랬지요.
아들을 데리고 나온 태국인 아저씨와 죠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홀 시작 전에 태국인 아빠는 우리에게 아들이 오늘 처음 필드를 나왔으니 이해해 달라고 정중하게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친구도 오늘이 필드에 5번째 나오는 날이니깐 친구가 좀 민망하더라도 당신도 이해해주십사라고 안심시켰습니다.
멋쟁이 태국인 아빠와 아들과의 죠인.......
태국인 아빠는 아들에게 너무도 친절하게 샷하는 방법을 매번 직접 알려주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참 짜증나는 일이기도 했지만 짜증보다는 멀리서 그 모습을 보면서 친구와 나락이는 참 보기 좋다라는 생각을 내내 할 수 있었습니다. 아들 역시 집중하며 아주 신중하게 샷을 했지만 죄다 맘처럼 다 잘될리 만무하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멋진 메너를 가진 태국인과의 죠인은 언제나, 어디서나 쌩쓔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친구 술자리에서의 대화가 너무너무 즐겁답니다. 나락이 후배 중에 37살 먹은 쎄끈한 여인네가 하나 있는데 우리들의 술자리를 같이 해서 이야기 듣는 것을 참 좋아라 할 정도로 아주 재미있답니다.
엊그제 오전에 레슨 마치고 오후 나절에 골프질을 갔드랬지요.
그리고, 그의 숙소 근처 중국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나온 멘트....
전 세계 남자 이름 중에 가장 많은 이름은 무엇일까요?
리챠드? 제임스? 톰? 케빈?
전 세계 여자 이름 중에 가장 많은 이름은 또 무엇일까요?
헬렌? 쥬디? 신디? 애니카?
여러분들도 함 맞춰 보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 전 Thana City라는 골프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백상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그렉 노먼 아저씨가 설계한 골프장입니다. 그러나, 수완나품 공항이 이전하면서 비행기가 바로 골프장 바로 위로 지나다 보니 평생 볼 비행기를 4시간 동안 죄다 볼 수 있는 그런 골프장입니다. 유로 2000이 한창 진행될 때 내기 골프에 미쳐서 하루가 멀다 하고 드나들던 골프장입니다. 새벽까지 축구보고 꼴랑 1시간 자고 눈은 뻘게 가지고 내기골프를 다녔던 나락이의 홈 구장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10년 전에 내기 골프에 미쳐서 날뛰고 다닌 이후 처음 찾은 것입니다.
골프장 입구의 직원들부터 시작해서 캐디며 스타터들까지 어찌나 친절한지 태국이 아닌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을 왜 하지 않는 것인지 참으로 안타깝더군요. 하여, 그 골프장에 별표 5개를 주고 왔습니다. 정말 그런 친절한 서비스를 받으니깐 너무 좋더라구요.
지난 8일 아침 7시 레슨에 나오지 못한다는 제자분의 전화를 받은 후 바로 핸드폰이 맛이 갔습니다. 지난 1월에 당시 최신형으로 구입한 삼성 핸드폰입니다. 하여, 오후 나절에 마분크롱에 있는 삼성 서비스 센터를 찾아갔다가 깜딱 놀랬습니다. 핸드폰 고장 수리하러 온 피플들이 너무 많은 것입니다. 나락이도 번호표를 뽑고 40분을 기다렸습니다. 물론, 고장도 많지만 그만큼 엄청나게 팔렸다는 것이겠지요?
스피커가 고장이 났고, 수리비가 얼마이고, 미리 계약금으로 350바트를 내라.
일주일 안으로 수리 마치고 연락해주마...하고 영수증에 그런 내용들을 써 주더군요.
그리고, 일주일이 지났는데 연락이 오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더니 엊그제 월요일 저녁 나절에 삼성 서비스센터라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드뎌 헨드폰 수리를 마쳤나 보다....라면서 좋아라하고 있는데 ............
소사!소사!맙소사!!!!!!!!!!!!!!!
이런 이런 핸드폰 수리 맞겼니?
이러저러해서 수리비가 요 정도 나오는데 수리 할 거니?
그럼 수리하고 일주일 안으로 연락 해주께...........그러는 것입니다.
갑자기 뚜껑이 확 열리더군요.
하여, 스피커가 고장 나서 일주일 안으로 수리해서 연락 준다고, 수리비가 얼마이고 얼마의 계약금을 지불했고, 영수증에 그리 써준 직원 이름은 무시깽이인데.....하면서 안되는 태국어로 개지랄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한참을 조용히 듣고 있다가 하는 말............
수리하고 일주일 안으로 전화 주께!!!! .........그리고, 일방적으로 통화 끝.
어찌나 열이 나던지 아~~~~~~~~~~~~~~~~~ 주디를 확 찢어버리고 싶더군요.
아무리 태국이라지만 그래도 천하의 삼성인데..........
요 이야기를 태국 교민들만 보는 사이트에 올렸더니 댓글이 장난이 아닙니다.
오늘 오전까지 56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주 내용은 절대 일주일 안으로 연락 안온다...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당했던 이야기들을 올렸더군요.
다행이 어제 저녁에 핸드폰 수리했으니 찾아가라는 전화가 다시 왔습니다.
일주일 동안 손 하나 까딱 안하다가 개지랄 떨었더니 이틀 만에 수리했다고 찾아가라니...
오후 나절에 마분크롱의 삼성 서비스 센터를 갔습니다.
여전히 태국 사람들과 코쟁이들이 징그럽게 많습니다.
번호표를 뽑으니 앞에 9명이나 있습니다.
순서를 기다리는 내내 진짜 핸드폰을 지대로 수리한 것인지 괜히 걱정 반 의심 반이었습니다.
이래저래 쉽지 않은 방콕 생활입니다.
이러다가 제명에 못살 듯 합니다.
그러나 저러나 방콕의 "삼신(우리끼리 하는 지칭)" 것들은 다 뭔 지랄들을 하는 것인지.........
멀건 대낮 근무시간에 골프 연습장 내지는 수쿰빗 플라자에서 개지랄 떨지말고 .......... 일 좀 해라 쫌!!!!!!!!!!!!!!
에라이~~~~~~~~~~~~
'7' 댓글
narak
- 2010.08.20
- 03:02:59
란딩 러??????????????????
어휴 ~~~저걸 그냥 확!!!!!!!!!!!!!!!(다시 ,,,,,,,,,,,,,, 아휴~~~~~~~~~~~)
내가 유진씨 땜에 제명에 몬살 듯 해.
제발 운전 좀 조심하고, 내 말했듯이 왠만하면 대리 쓰시오. 그게 좀 싸게 먹힐 듯 하오.
그래야 란딩이고 지랄이고 같이 하지................
유진씨 방콕에서의 란딩은 옵빠가 책임진당....!!!!!!!!!!!!!!!!
아~~~~~~~~~ 정말 쉽지 않은 방콕 생활이야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쓔 유진씨~~~~~ 안전운전!!!!!!!!!!!!!!!!!!!!!!!!!!!!!
김창빈
- 2010.08.21
- 15:19:04
ㅎㅎ 얼굴색깔로 봐서는 내가 거기사는 사람같지 않냐? 가깝지 않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와서 같이 플레이하니 간만에
즐거웠네.많이 즐거워하라고 불렀는데 자네가 좀만 즐거웠던거나 아닌지 몰겠네.ㅎㅎ
금성사라고 기억하지? 지금의 LG 이지만 난 이기업의 제품을 아주 신뢰하네 우연의 일치일진 모르겠지만 내가 살아오면서 무수히 샀던 삼성제품들은 정말 거짓말 안 보태고 100%고장났었어.텔레비도 요즘은 고장나서 못보는 경우도 없는데
몇번이나 고장나고 비디오,캠코더..세상에 옛날 미국가서 우리나라 비디오 많지 않을때 애국심에 삼성비디오 샀더니
몇번이나 고장나고... 그런데 옛날 우리나라수출초기에 변방나라 조그만 호텔방에서 보던 금성..이제품은 나에게는
정말 특별하다네 .내 사무실의 금성사에어콘 16년째 빵빵하고 우리집사람 24년전에 혼수로 가져왔던 텔레비도 고장 한번 없었고 엘지 싸이언도 정말 고장이 없었다네. 그래서 난 남들이 뭐라해도 삼성제품은 안 쓴지 오래 되었어.
거의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기업이 나한테만 왜이런지..아니면 정말 이름에 비해 내실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네.
우리나라사람의 가장 큰 장점은 진취성과 발전력인데 단점이 초심을 잃기 쉽다는거 아닌가?그래서 난 삼성쪽 주식도 안 산다네. 부디 내 예상이 틀려서 우리나라를 더 빛내주는기업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narak
- 2010.08.22
- 00:08:37
형님을 뵈었을 때는 3주 동안 골프질을 하지 않은 덕에 얼굴이 좀 뽀얀해져 있을 때 입니다.
모스크바에서 온 친구 덕분에 다시 이빨만 완전 하얀해졌고 어제 살짝 들러준 술집의 이쁜이들 조차 태국 사람이라고 할 정도로 다시 시커먼스가 되었습니다.
오늘 오후부텀 핸드폰 벨소리가 너무 작아져서 돌아버리겠습니다.
임진왜란 때 "삼신"이라고 참 많이 놀렸드랬는데 정말 형님 말씀대로 "금성"으로 바까야 되지 싶습니다.
방콕 LG 식구들과는 그다지 좋은 기억이 없었던 지라 껄적지근하긴 하지만 그래도 "금성 핸드폰"이 대세인가 봅니다.
참고로, 시골집도 죄다 '금성'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 해인가 태국의 '피아퐁' 아저씨가 럭키금성에서 뛸 때 그 해 골을 가장 많이 넣은 선수가 되었던 때가 있었지요.
이래저래 금성인가 봅니다. 방콕 LG 빼고!!!!!!!!!!!!!!!!!!!


아저씨이~~~ 저도 언젠가 아저씨와 란딩할 날을 기대해 봅니다.
조렇게 드라이버 들고 기념사진도 찍고요. ^^
허니 아무리 삼성것들이 멋대로라도 제 명 지키시고 건강 유의하소서.
제가 캐디백메고 수완나폼 공항에 입성하는 그날까지는요...